파나마와의 평가전 간단 리뷰
전반전은 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경기를 본것은 후반 6분경부터 경기를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전반은 대한 민국 대표팀이 2점을 선취한 후 전반 45분 한골을 내줬고, 후반 4분 다시 한골을 내주게 되어 2대2 동점인 상황에서 시청하게 되었다.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는 이번에도 만원관중을 기록하였으며, 뜨거워진 축구 열기가 지속되는 분위기 였습니다. FIFA랭킹 70위 팀과의 경기이고, 우리와 경기하기전 일본에서 일본에 3점을 내주고 패배한 팀이기에 우리가 조금은 방심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반 초중반엔 활발한 공격과 압박으로 우세한 경기를 이끌었지만, 후반 초반은 좀 수세에 몰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후반 중반이후부터는 치열한 공방이 오고가는 경기 내용이었습니다. 만족스러운 내용이 아니었기에, 저의 시각으로 바라본 문제점을 몇가지 지적하고자 합니다. 1. 아시안게임 멤버들의 공격지체 황인범, 김문환 등 아시안게임 멤버들이 측면 수비와 미들에 포함되었습니다. 열심히 뛰는 모습은 좋았으나, 아시안게임에서도 많이 느꼈지만 볼처리가 좀 늦은 감이 있었습니다. 우루과이전에서 보여주던 빠른 볼처리에 의한 공격을 이들이 잡아먹는 느낌을 저는 많이 받았습니다. 2. 석현준에 대한 아쉬움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워 보였습니다. 전반전의 석현준 모습에 대한 평가도 좋지 않았었는데, 후반전의 모습은 별다른 위협적인 모습을 만들어 내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무래도 후반전 조커로 활용하여 높이와 몸싸움을 기대해봐야 할 듯 합니다. 3. 정우영의 투입으로 기성용이 살아났다. 후반에 정우영이 교체로 투입되었습니다. 그 후 전개되었던 공격은 기성용의 날카로운 패스에 의한 공격들만이 위협적이었습니다. 황희찬의 움직임도 날카로웠지만, 연계플에이에서의 아쉬움이 결정적인 장면으로 연결되지 못했습니다. 4. 손흥민의 대체자가 필요하다. 손흥민 후반전만의 모습을 보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체력의 고갈로 힘겨워하는 모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