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 유산 탐방 2탄 - 오스트리아 빈(비엔나)

"세계문화 유산 탐방 2 - 오스트리아 빈(비엔나)"


오스트리아 빈은 2009년 독일 출장길에 잠시 들러봤던 도시입니다. 도시가 작기 때문에 빈 시내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은 되었었습니다. 벌써,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은 독일어 발음이며, 영어 발음으로는 비엔나이다. 도나우 강변에 있는 오스트리아의 수도이다. 인구는 약 182만 명이다. (2013년 기준)
원시 시대부터 현재의 빈에 사람이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고, 기원전 15에 로마군이 경계선을 세워빈드보나라고 이름을 지었다. 게르만족이 거기를 차지할 때까지 로마의 지배를 받았고, 800년대  후반에는 마자르족이 빈을 통치하였다. 독일 황제군이 900년대 후반에 빈을 정복하였고, 1150에는  바벤베르크 가문의 주요 관저가 되었습니다.
1273년에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루돌프 1세가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가 되었다. 빈은 합스부르크 왕가의 자리로서 번영하였으며, 교통의 요지여서 11세기에는 십자군의 통로로서 융성하였고, 15세기 이후는 신성 로마 제국의 수도로서 발전하였습니다.
전성기 시절엔 인구 200만을 넘나드는 대도시였답니다.

근세에는 오스만 제국군이 두 차례(1529, 1683) 빈 문턱 앞까지 왔으나 모두 저지되었으며, 나폴레옹 전쟁 시기에는 프랑스군이 두 번이나 빈을 공략하였습니다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빈에서 꿈의 해석을 출간한 1900년경, 빈은 다소 고색창연하기는 하지만 우아한 대도시로 비쳐졌다
도시 한가운데에는 성 슈테판 대성당이 우뚝 서 있으며, 대성당의 고딕식 첨탑은 바로크 스타일의 여러 교회를 보듬고 있었습니다.
법원 건물은 화려와 우울의 기묘한 결합이었습니다. 황제는 여전히 접시 오른쪽에 은제 식기를 놓고 스페인 식으로 식사를 했답니다.

1차 세계 대전 후에는 오스트리아의 수도가 되었으며, 1938 독일이 오스트리아를 병합하자, 2차 세계 대전까지 독일군이 빈에 주둔하고 있었습니다
전쟁 말기 소련군의 공세로 벌어진 빈 공세는 베를린 공방전 다음으로 치열하였습니다.
1955까지 연합국(미국, 영국, 프랑스, 소련)의 점령 아래 있었습니다.

국민의 구성은, 독일어를 쓰는 오스트리아인의 대부분이며, 소수의 체코인, 헝가리인도 살고 있습니다.
시내에는 성 슈테판 대성당 등 각 시대의 건축 양식을 보이는 교회와 쉰브룬 궁전, 빈 국립 오페라 극장, 벨베테레 궁전, 호프부르크 궁전, 미술관 등 많은 문화 시설이 있습니다
이처럼 문화와 관광의 중심지인 동시에, 도나우 강변에는 오스트리아 유수의 공업지대가 펼쳐져 있습니다.
또한 음악의 도시로도 알려졌으며, 베톤벤을 비롯한 모짜르트, 슈베르트, 브람스, 하이든 그리고 말러 등의 음악가들이 여기서 활약을 하였으며,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과 빈 소년소녀 합창단 등 음악 도시로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996, “쉰브룬 궁전과 정원 군"이라는 이름으로, 세계유산(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에 등록되었으며, 2001년에 시내 중심시 및 그 이 등록대상에 추가되어, "비엔나 역사 지구"로 명명되었습니다. 그것은 몇 가지 역사적인 건물들, 성 슈테판 성당 및 문화 기관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주요 관광명소로는,

호프부르크 왕궁(Hofburg)
헬덴광장의 호프부르크 왕궁은 건물 가운데에는 오스트리아 연방 대통령의 관저가 있고, 빈 중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정면에 보이는 것이 호프부르크 왕궁입니다.

음 만들어진 것은 13세기 무렵인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그 후 합스부르크 왕가의 왕궁이되어 신성 로마 제국,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황제의 궁전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슈테판 대성당(Stephansdom)
슈테판 대성당 로마 카톨릭교회의 성당으로 빈 대교구의 대성당입니다
오늘날 빈의 심장부인 슈테판 광장에 자리 잡고 있는 로마네스크 및 고딕 양식의 대성당은 루돌프 4세가 주도하여 지어진 것으로, 대성당이 있기 전에 있었던 두 채의 옛 성당 유적지에 세워진 것입니다. 이 두 개의 옛 성당 가운데 먼저 지어진 성당은 1147년에 축성된 본당이 있으며, 가장 대표적인 종교 건물인 슈테판 대성당은 오스트리아의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마다 산 증인의 역할을 해왔습니다. 다양한 색상으로 꾸며진 지붕 타일 덕분에 빈을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되었다



쉰브룬 궁전(Schloss Schönbrunn)
이 궁전은 과거 오스트리아 제국의 로코코 형식 여름 별궁으로 1,441개의 방이 마련되어 있습니다.오스트리아에서 가장 큰 궁전이자 방문객이 가장 많은 곳 중 하나이며, 문화적으로도 가장 뜻 깊은 곳 중 하나입니다. 쇤브룬 궁전의 정원은 한 시절 유럽을 호령했던 합스부르크 왕가의 품격과 취향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으며, 50만평에 이르는 그 대지와 궁궐은 1996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선정 되었으며 쇤브룬 공원 안에 있는 빈 동물원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원입니다.

빈 국립 오페라 극장(Wiener Staatsoper)
빈 국립 오페라 극장은 음악의 도시 빈을 대표하는 오페라 극장입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10년에 걸쳐 정부, 시청, 시민들이 눈물겨운 협력을 한 보람으로 전쟁에서 재건되어 1955 가을에 복구되어 개장하였습니다. 궁정가극장의 후신인 이 극장을 사랑하는 빈 시민의 희망에 따라 외관은 옛모습대로 복원하였으며 외벽의 새로움을 피하기 위하여 상당한 비용을 들여 고색창연한 옛모습의 아취를 살려 옛 도시다운 우아함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시설은 최신식이며 객석의 3배나 되는 광대한 무대는 몇 개로 구분되어 짧은 시간에 자유롭게 움직여 장면 전환을 빨리 할 수 있도록 장치하였답니다.
객석은 2,200여개로 1층 뒤쪽에 입석이 있고 천장 객석에는 열렬한 팬들을 위해 악보를 볼 수 있도록 배려가 되어 있습니다. 예로부터 명지휘자와 많은 명가수가 이 곳에서 공연을 가졌으며 빈 필하모닉은은 이 극장의 전속 관현악단입니다. 또한, 짤스부르크 음악제의 오페라도 이 관현악단이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벨베데레 궁전(Belvedere Palace) 
 남동쪽에 있는 바로크 양식 궁전으로,왕가는 1697 부지를 사들이고 사보이의 왕자 오이겐(Eugen von Savoyen)이 거대한 공원을 우선 조성하였습니다. 그렇게되어 이 궁전은 도시 근교에서 왕족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대표적인 건물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1714 건축이 시작되어 일단 틀을 닦고 정원도 만들게 되었으며, 그 주변으로는 오랑제리와 그림을 전시하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건축은 요한 루카스 폰 힐데브란트가 맡았으며 그는 지금까지도 오스트리아의 바로크 양식을 극대화한 거장으로 손꼽힌답니다. 그와 함께 베네치아 출신의 조각가 죠반니 스타네티가 함께 하였고, 하부 벨베데레 궁전의 건설은 1716년 완공되었으며 천정은 마르니코 알트몬테라는 화가가 완성하였습니다.
서쪽에는 정교한 그로테스크 양식을 가미한 공간이 나타나며 침소로 쓰인 곳이있고,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회화 전시실도 있는데 그곳의 장칙은 도메니코 파로디(Domenico Parodi)가 맡았답니다. 내부의 또다른 화강암으로 된 방은 1720년부터 지아코모 델 포라는 사람이 천정 색채 작업을 하였고, 동쪽으로는 전체 응접실과 식사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답니다.
1720~1723년에 걸쳐 상부 벨베데레가 완공되었는데 원래는 중앙 정원으로 하여금 궁전의 축을 잡고자 하려는 의도에서 시도된 것이었습니다. 궁전은 1752년 마리아 테레지아 여왕에게 팔렸고 그녀가 최초로 이곳을 벨베데레라 명하여 이름붙여졌습니다
합스부르크가 하에 궁전은 더욱 더 명성을 다지게 되었습니다. 1775 이후 벨베데레 궁전은 황실 회화 전시장으로 쓰였으며 하부 벨베데레 궁전으로 다른 궁전의 그림을 이전해오기도 하였습니다. 가장 마지막에 머물었던 사람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황태자였던 프란츠 페르디난트 대공입니다.
1차 세계 대전 이후 오스트리아 갤러리 박물관이 벨베데레 궁전으로 정해졌으며, 2차 대전 중 많은 피해를 입어 복구에 상당한 시일이 걸렸습니다. 현재 외부 개보수 작업에 착수하고 있으며 주로 정원을 다시 꾸미는 일에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2008에 완공을 했습니다.




비엔나 유엔 사무국을 비롯하여 빈에는 많은 국제 기구의 본부가 있답니다. 국제연합 공업 개발 기구(UNIDO), 국제 원자력 기구(IAEA), 국제연합 난민 고등 판무관 사무소(UNHCR), 국제연합 국제 무역법 위원회(UNCITRAL), 유럽 안보협력 기구(OSCE), 석유수출국 기구(OPEC)등이 본부를 두고 있는 도시입니다.

음악을 조금 좋아하는 저는 빈이라는 도시를 좋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계속해서 여러곳에서 열려지는 음악회들....음악의 도시들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공연들이 많이 열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시간이 부족하여 공연을 못보고 돌아온 것은 지금도 아쉬운 점중 하나입니다.
약간의 시간만 더 있었어도, 공연을 보고 왔었을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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